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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혼불문학관,남원

 

 

봄이었건만 가을처럼 느껴졌던 지난 토요일

남원에 있는 혼불 문학관을 다녀왔습니다 처음 이곳을 들렀던 때는 3년전

한글날이었습니다 가을이었고 날씨는 더할 나위 없이 너무도 좋았습니다

 

 

 

 

구름 한점 없는 가을 하늘에 바람은 선선히 불어오고 여느 장소처럼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도 아닌 적막에 가까우면서도 때때로 들리는

방문객들의 얘기소리 사무실 문의 풍경소리

 

 

 

 

3년이 지난 토요일도 그때의 기억에 짜 맞추기라도 하듯 계절마저도

마치 가을인듯 너무도 흡사하였습니다

 

2004년에 개관한 혼불문학관은 크게 전시관과 교육관으로 나눌수

있으며 그외 주위에 청호저수지 새암바위 분수연못 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관에는 작품과 관련된 전시 물품과 작가의 유품인 취재수첩 육필원고

만년필 상장 및 상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은 찍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서 흔적을 남길 수는 없지만 꼭 한번 둘러 보시기를 바랍니다

 

 

 

 

 

 

방문객들의 소원을 담은 글귀를 적은 기와들도 있었습니다

가족의 건강을 바라는 내용이 제일 많았고 합격과 대박나기를 바라는

내용도 많이 보였습니다 우리네 사는 인생은 모두가 비슷한가 봅니다

 

 

 

돌아오는 길

갈때는 보이지 않던 서도역도 잠깐 들러 볼 수 있었습니다

혼불의 중요한 문학적 공간이기도 한 서도역은 1932년 지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 역사라고 합니다

 

 

두번째 방문이었지만 처음 느낌과 너무나 비슷하여 잠시 짧은 추억을 되새길 수

있었고 한적하여 혼자서 사색하기에 너무나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혼불이라는 좋은 소설을 일독하고 들리신다면 색다른 경험을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봄이 가기전 한번 들리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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