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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추운 겨울 경유(디젤)차 관리하기

 

 

 

 

연비를 부풀리고 배기가스를 속이는 바람에 인기가 살짝 꺾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경유차는 연비좋고 힘좋아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경유차는

겨울이 되면 여러가지 불편함과 문제점을 노출합니다

 

어떻게 하면 경유(디젤)차로 문제없이 겨울을 날 수 있는지를 한번 알아

보았습니다

 

 

 

1.왁스현상

경유는 상온에서는 별 문제가 없지만 겨울철 추운 날씨에 뿌옇게 변하며 우유빛

죽처럼 굳어져 버리는데 이를 '왁스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연료공급이 불가능하게 되어 운행이 힘들어 집니다

 

그래서 주유소들은 유동점을 11월에는 -17.5도로 관리하고 12월부터 2월말

까지는 -23도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혹시

모르니 실외 주차보다는 실내 주차를 하는게 좋으며 연료탱크에 수분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득 주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2.배터리 점검

기온이 내려가면 평상시보다 배터리의 성능이 많이 저하되기 때문에 갑자기

방전이 되기도 합니다 갑자기 방전되는 이유는 경유차는 배터리 전압에 의해

예열을 하고 시동을 걸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날씨가 추워지면 배터리를 자주

점검하고 녹색이 아니라면 미리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소음과 진동

경유차는 겨울철이 되면 소음과 진동이 더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점화방식

때문입니다 휘발류나 LPG는 점화플러그로 불꽃을 만들어 연료를 태우지만

경유는 공기를 압축해서 그 과정에서 생기는 열로 폭발시키기 때문에 겨울철에

아무래도 찬공기가 유입되면 연료가 잘 폭발하지 않을 수 밖에 없습니다

 

 

 

4.예열

오래된 경유차의 경우에는 겨울이 되면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유차의 엔진은 찬공기에 취약합니다 따라서 예열을 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예열은 시동걸고 천천히 주차장을 빠져 나오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출발후 10분이내 급가속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엔진에 무리가 되며

부품마모 출력저하의 원인이 되며 소음과 진동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5.후열

경유차를 운전하는 분들이 놓치는 것 중 하나가 후열입니다 후열도 예열과

마찬가지고 목적지 도착전 1~2분전 속도를 늦추고 천천히 주차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제자리에서 공회전 할 필요는 없습니다

 

 

 

6.그래도 소음과 진동이 심해졌다면?

예열과 후열을 잘 하고 주의점을 잘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엔진의 출력이

떨어졌거나 소음과 진동이 심해졌다면 인젝터나 연료필터를 점검해보고

엔진오일도 한번 체크해 보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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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잘 관리하며 타면 10년은 거뜬히 아니 더 이상을 새 차를 샀을때와

비슷한 감성을 느끼며 탈 수 있습니다 소모품들을 교환주기 맞춰 갈아주고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안전한 자동차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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